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드의 핵심 선수 루카 모드리치가 클럽에서의 긴 성공적인 여정을 마치고 작별을 고합니다. 39세의 크로아티아 스타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축구 인생 최고의 순간들을 보낸 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원을 지배한 마에스트로
2012년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모드리치는 그 이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와 함께 구성한 중원 삼각편대는 유럽 축구에 오랫동안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라리가 3회 우승,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등 수많은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2018년에는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클럽과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했습니다.
감동적인 작별 인사
모드리치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지막 경기에서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그를 환송했습니다. “고마워요 루카”, “영원한 마에스트로”라는 현수막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고, 그는 눈물을 머금고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구단주는 “루카는 단순한 선수가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의 정신이다. 그의 유산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는?
모드리치가 사우디 아라비아나 미국 리그에서 계속 뛰게 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나 공식 발표는 아직 없습니다. 어디에서 뛰든, 그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에 영원히 특별한 존재로 남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