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의 여왕’ 사망 50주년을 맞아 영국도서관이 원고·편지·개인 소지품을 공개하고, 오리엔트 특급 스타일 객차부터 고고학 발굴 현장까지 몰입형 공간을 선보입니다.

런던의 영국도서관은 2026년 10월 30일 대규모 전시 Agatha Christie: A World of Mystery를 개막합니다. 전시 공식 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추리소설의 여왕’의 삶을 따라가며, 대륙을 가로지른 기차 여행부터 고고학 발굴 현장에서 보낸 시간까지 그 모험이 에르퀼 푸아로와 미스 마플 같은 인물과 이야기에 어떻게 영감을 주었는지 살핍니다. 유로뉴스는 이번 개막이 크리스티 사망 50주년에 맞춰 이뤄진다고 전했습니다.

도서관은 이번 전시가 편지, 노트, 사진, 개인 소지품, 초기 원고 초안 등을 바탕으로 하며 상당수가 처음 공개된다고 밝혔습니다. 관람객은 웅장한 컨트리 하우스, 1차 세계대전 시기의 약국, 오리엔트 특급 스타일 객차, 고고학 발굴 현장, 웨스트엔드 극장 등 크리스티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을 지나가며, 곳곳에 숨겨진 단서와 소소한 재미도 찾을 수 있습니다. 유로뉴스는 크리스티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And Then There Were None)를 쓸 때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1937년형 레밍턴 타자기를 주요 볼거리로 꼽았습니다. 전시는 Agatha Christie Limited와 The Christie Archive Trust의 협력으로 열립니다.

도서관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비혼잡 시간대 정가 티켓은 2026년 10월 30일부터 2027년 2월 21일까지 20파운드부터, 2027년 2월 22일부터 5월 24일까지는 23파운드이며, 주말·공휴일·전시 마지막 달(2027년 5월 24일 월요일부터) 같은 혼잡 시간대는 25파운드입니다. 할인 제도가 있고, Universal Credit 또는 Pension Credit 수급자는 비혼잡 시간대에 한해 가구당 최대 4명까지 3파운드 티켓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승객용 엘리베이터, 대여용 휠체어, 큰 글씨 안내서, 영국 수어 영상도 마련돼 있다고 안내합니다. 가격과 예매 가능 여부는 바뀔 수 있으니 예약 전에 영국도서관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