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무사우섬과 고로카에서 6개 언어로 촬영된 450만 달러 규모의 시대극이 주요 촬영을 마쳤으며,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2027년 영화제 초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푸아뉴기니 역대 최고 제작비인 450만 달러 규모의 역사 드라마 «Mussau: The First Song»이 두 개 주에서 40일간의 촬영 끝에 주요 촬영을 마쳤다고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촬영은 뉴아일랜드주의 무사우섬과 동부 고원주의 고로카에서 진행됐다. 파푸아뉴기니에 기반을 둔 제작사 NAFA Productions는 토요일 포트모르즈비에서 추수감사절 행사를 열어 촬영 종료를 축하했으며,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벨든 노먼 나마 예술·문화·관광부 장관, 이반 포말레우 수석 비서관, 짐 아바니 검열 책임자가 참석했다.

영화는 인도 영화인이자 인도 국가영화상을 세 차례 수상한 비주쿠마르 다모다란이 연출했으며,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실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부족 간 폭력에서 벗어나 새로운 신앙을 받아들이는 젊은 섬 주민 타울라 리보보아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제작진은 그의 선택이 광범위한 사회 변화를 불러왔다고 설명한다. 대사는 무사우어, 에미라우어, 아가라비어, 가드숩어, 톡 피신, 영어 등 6개 언어로 진행된다. 일부는 사용자가 적은 토착 언어이며, 제작진은 이 영화를 나라의 언어·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세계 관객에게 알리는 수단으로 소개한다.

출연진 상당수는 지역 사회 출신으로, 많은 배우가 스크린에 처음 서며 일부는 영화를 본 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야기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들의 증손자들이 여러 배역을 맡았고, 영국 배우 두 명도 합류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인도 기술자 20명을 포함한 120명의 제작진은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통신이 불안정한 섬에 가기 위해 바다에서 30시간을 보냈고, 임시 숙소를 사용하며 섬 주민들의 도움을 받았다. 다모다란은 이 작업을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힘들면서도 보람 있는 여정 중 하나라고 말했다. NAFA Productions는 2027년 최상위 국제 영화제 초연을 희망하며, 제100회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의 자국 출품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는데, 이는 공표된 목표일 뿐 확정된 계획은 아니다. 다모다란의 이전 PNG-인도 합작 «Papa Buka»는 파푸아뉴기니가 해당 부문에 처음 제출한 영화였다.